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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IR 1억1천만달러 조달…3MW 모의실증 바탕 데이터센터 상용화 추진


VEIR 1억1천만달러 조달…3MW 모의실증 바탕 데이터센터 상용화 추진

초전도 전력 시스템을 만드는 VEIR가 10월 8일 1억1천만달러 시리즈 C 투자를 마쳤다. 회사는 AI 데이터센터용 전력 전달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처음부터 아이디어를 시험하는 단계만은 아니다. VEIR는 2025년 11월 단일 저전압 케이블로 3MW를 전달하는 시연을 공개한 바 있다. 다만 시험은 실제 상업 시설이 아니라 모의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이뤄졌다.

데이터센터는 고밀도 GPU 서버에 전력을 끌어오면서 배전 통로와 장비실 공간도 확보해야 한다. 초전도 케이블은 낮은 온도에서 전기 저항을 크게 줄여 작은 공간에 높은 전류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VEIR가 공개한 3MW 시연은 케이블 한 줄로 전력을 전달하는 구조를 모의 환경에서 구현했다는 의미가 있다. VEIR는 기존 저전압 시스템보다 더 작은 케이블과 배선 경로로 최대 10배의 전력을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는 회사가 제시한 비교 주장으로, 분모가 특정된 정량 전력밀도 시험값이나 실제 현장 측정 결과를 뜻하지 않는다. 투자가 이어지는 이유도 전력 밀도와 배치 공간을 함께 개선할 가능성에 있다.

하지만 초전도 상태를 유지하려면 냉각 시스템이 필요하다. 케이블에서 줄어드는 손실만으로 전체 전력 효율을 판단할 수 없고, 냉각 장치의 소비전력과 정비·장애 대응을 포함해 비교해야 한다. 모의 실증 결과가 실제 데이터센터의 장기간 가동이나 설치 비용을 보여 주는 것은 아니다.

투자가 현장 도입으로 이어질 조건

데이터센터 사업자가 평가할 항목은 정격 전력과 설치 공간뿐 아니라 냉각 부하, 가동률, 장애 시 복구 시간, 기존 설비와의 연결 방식이다. 이런 값이 공개돼야 구리 케이블이나 버스웨이와 총소유비용을 비교할 수 있다. VEIR는 이번 조달로 상용화 작업을 가속하겠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고객 배치 일정과 현장 경제성은 아직 확인 대상이다.

VEIR 1억1천만달러 조달…3MW 모의실증 바탕 데이터센터 상용화 추진
VEIR 1억1천만달러 조달…3MW 모의실증 바탕 데이터센터 상용화 추진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병목은 발전량만으로 풀리지 않는다. 캠퍼스 안에서 전력을 필요한 곳까지 안전하게 보내는 구조도 중요하다. VEIR의 사례는 3MW 모의 시연에서 상용화로 넘어가려는 자금이 유입된 단계다. 다음으로 볼 지표는 실제 시설에서의 장기 운전과 냉각을 포함한 시스템 비용이다.

VEIR 1억1천만달러 조달…3MW 모의실증 바탕 데이터센터 상용화 추진
VEIR 1억1천만달러 조달…3MW 모의실증 바탕 데이터센터 상용화 추진

참고자료

일반 정보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에는 원금 손실 위험이 있습니다. 투자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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