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갤럭시 SmartTag3를 10월 7일 한국에 출시했다. 제품 변화의 핵심은 iOS 기기에서도 위치 조회와 공유 같은 찾기 기능을 쓸 수 있게 된 점이다. 그러나 10월 7일 미국 동부시간 오후에 나온 후속 확인은 비갤럭시 안드로이드 지원을 다시 좁혔다. 한국시간 8일 새벽, Android Authority가 Pixel 11 Pro에서 호환 오류를 확인한 뒤 삼성은 갤럭시가 아닌 안드로이드 기기를 지원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아이폰과 다른 안드로이드의 기능 차이
삼성은 SmartThings Find에서 태그 위치를 확인하고 공유하는 기능을 Galaxy와 iOS에 열었다. iOS에서는 Compass View, 휴대전화 울리기, 두고 가면 알림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반면 비갤럭시 안드로이드는 태그 연결 자체가 지원되지 않는다고 삼성이 설명했다. 아이폰과 갤럭시를 함께 쓰는 가족은 위치 공유에 참여할 수 있지만, Pixel만 쓰는 가족이 같은 추적 경험을 얻는 것은 아니다.

거리 숫자도 기능별로 읽어야 한다. Bluetooth LE는 최대 120m에서 신호 세기를 확인하거나 설정을 바꾸는 연결이다. 방향과 거리를 안내하는 Compass View는 Bluetooth 6.0 Channel Sounding 기준 최대 60m이며, 현재 지원 기기는 일부 갤럭시 모델로 한정된다. 이 60m는 기기 사이에 장애물이 없는 직선 가시거리 조건이다. 가까이에서는 UWB가 최대 20m 범위로 정밀 탐색을 돕는다. 따라서 60m를 일반 블루투스 추적 거리로 이해하면 실제 기능을 잘못 기대하게 된다.

SmartTag3는 CR2032 배터리를 쓰며, 삼성은 일반 모드 최대 550일·절전 모드 최대 790일을 제시한다. 이 역시 회사 시험 조건의 수치다. 한국 판매가는 4만4천원이다. 주변 갤럭시 기기가 태그를 감지하는 오프라인 찾기 네트워크와 휴대전화의 기능 지원이 함께 작동하므로, 구매 전 가족이 쓰는 주력 기기와 필요한 찾기 기능을 먼저 확인하는 편이 낫다.

이번 호환성 변화는 iOS 이용자가 위치를 보고 공유할 통로를 만든 반면, 비갤럭시 안드로이드까지 범용 지원으로 넓히지는 않았다. 태그를 여러 기기와 함께 쓰려는 사람이라면 운영체제 이름뿐 아니라 Compass View와 알림 등 실제로 쓸 기능을 모델별로 대조해야 한다.


